대연 음식물쓰레기 냉장고 - 쓰레기다, 사지말자. 최악의 제품 (내돈내산 2번 후기)
대연의 음식물 쓰레기냉장고는 최악이었다
필자는 음식물쓰레기에 예민한 편이다. 그레서 최적의 사용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래서 쿠쿠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와 대연의 음식물쓰레기 냉장고를 구비하였었다. 분해가 가능한 음식은 미생물처리기로 분해하고, 딱딱하거나 분해가 어려운 음식물은 음식물쓰레기 냉장고로 처리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대연의 음식물쓰레기 냉장고는 문제가 있었다.
아주 최악의 문제인데, 제품출시 초기라 몰랐기도 하였다. 처음 구매한건 2020년 7월 6일 이었다. 최초 1년간은 잘 사용하였다. 음식물을 냉동에 가까운 냉장 상태로 보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1년 5개월 쯤 지났을 때, 제품이 고장났다. 전원버튼을 눌러도 작동이 안되는 것이다. 고장이 났나보다.. 뽑기에 실패했나?를 생각하며, 제품을 재구매하려고 들어가보니, 고장났다는 글들이 꽤 많았다. 그사이 제품은 '2세대'라는 이름으로 리뉴얼을 진행한 상태였다. 리뉴얼을 했으니 전원 고장이 좀 덜하겠지? 라는 생각에,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보았다. 그러니, 판매자가 한다는 소리가, '발주마다 업그레이드 한다. 작은 문제점들도 지나치지 않고 보완하면서 더 좋은 제품으로 거듭나는거 아니겠습니까?' 란 소리를 한다. (개소리였다). 당시, 그 말을 믿고 2세대 제품을 재구매 하였다.
그런데 이게 왠걸?
이번엔 구매한지 1년도 안된 10개월이 지난 시점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또 고장난 것이다.
이 제품을 수리하는 답변에는,
1년간 AS가 보장되며, 택배비는 반반 부담한다고 한다. 알아서 수거해가고 사과하지는 못할망정, 택배비는 또 반반이란다. 이게 무슨 개소리의 연속인가? 결국 이런 쓰레기 제품을 수리한다고 하더라도, 1년이 다되가는 시점에는 또 AS를 받아야 한다. 이것도 가전제품이냐? 쓰레기지.
1년전에 개소리 답변을 믿고 2세대 제품을 구매했던건이 너무나 열받는다.
판매자의 개소리에 넘어가서 내돈 20만원 가까운 금액을 날려먹었다. AS 수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재고장이 확정된 제품이다. 이딴 쓰레기를 꾸준히 판매하면서, 신규 색상이 출시되었다고 홍보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빡이라는 것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너무나 열받아서, 이번에는 재구매 / 수리, 모든걸 하지않고 과감히 버리고 안쓰기로 결정하였다. 쓰레기 제품을 팔았기에 쓰레기를 버렸다. 열이 다시한번 받는다. 중소기업 제품이라고 해서 사주면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만약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가 필요하다면, 대기업 라인의 소형 냉장고를 사도록 하자. 일반 냉장고 냉동고에 음식물 쓰레기를 함께 보관하면, 바이러스/박테리아가 퍼진다고 하니, 소형냉장고를 구비하여 보관하는게 현실적이겠다.
그리고, 음식물쓰레기 냉장고로 검색하면 중견기업의 제품들도 나온다. 모두다 펠티어 소재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증상은 동일하다. Q&A 란를 자세히 살펴보면 비슷한 문제들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내돈내산을 2번이나 해본 매우 솔직한 후기이다. 대연 음식물쓰레기 냉장고는 사면 안된다.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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