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비디오 용량 줄이는 방법 - 매우 간단하게 대용량을 저용량으로
아이폰으로 영상을 찍었는데 용량차지를 많이한다
요즘 휴대폰 카메라 성능은 너무 좋아졌다. 비디오 전문 캠인 고프로, DJI캠 등이 있긴하지만 휴대폰의 카메라 성능은 이 제품들의 뺨치기 마련일 정도로 좋다. 그래서 필자는 아이폰15 프로를 사용중인데, 아이폰을 사용해서 고화질 동영상을 찍는 편인다. 그런데, 영상을 하나하나 찍을때마다 선명하게 기록을 남기고 싶다보니 4K로 찍게 되고, 4K로 찍으면 파일 용량이 커서 휴대폰 저장공간 사용량도 금방차기 마련이다. 휴대폰 저장공간이 256gb인 제품을 사용중인데 벌써 200gb를 사용해 버렸다. 어떻게 해야할까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되지만 유지비용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오르는 건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면 휴대폰에 저장된 이미지나 동영상의 용량은 최소한으로 남겨두고, 원본은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한다. 이렇게 하면 영상을 재생할 때만 아이클라우드에서 다운로드 받아 재생하고,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는 이미지 또는 영상들은 휴대폰에 저용량 버전으로 자동으로 남겨둔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려면 정기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필자는 200gb를 월 3300원에 이용중인데, 벌써 150gb를 사용했다.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더라도 용량이 차는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는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더 큰 용량의 서비스를 정기구독해야 한다. 가격이 부담되므로 답이 아니다.
휴대폰 용량이 큰걸 사면 되지만 구매비용
아이클라우드의 서버용량이 큰 서비스를 구독하기가 어려우니, 휴대폰 저장공간이 큰 버전을 구매하면 해결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휴대폰의 저장공간도 한계가 있다. 기껏해야 최대로 저장할 수 있는 버전은 현재기준 1tb가 한계이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256gb 버전의 4배에 해당하는 용량이지만, 이또한 고용량의 비디오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저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요즘나오는 4k 화질의 용량으로 저장하다보면, 7분짜리 영상이 7gb를 넘어가는 걸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량 30분짜리 30gb 용량의 비디오 동영상을 저장한다 치면, 256gb는 8개, 1tb는 32개 영상을 저장하고 나면 저장공간이 가득찰 것이다. 게다가 휴대폰 저장공간이 늘어날 때마다 구매비용 부담은 매우매우 크게 불어날 것이다. 아이폰 프로기준 1tb 용량을 갖춘 제품은 20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백업 후 용량줄이기
그렇다면 가장 현실적인 아이폰 동영상 관리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원본영상은 NAS 또는 PC, USB 등에 저장하고, 휴대폰의 영상은 화질을 낮춰 보관하는 것이다. 고화질의 원본영상이 필요하다면 저장된 NAS, PC, USB 등에서 자료를 찾아 사용하면 되고, 일반적으로는 휴대폰에서 과거 영상을 찾아보면 된다. 이렇게 하면 고용량의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하여 정기구독할 필요도 없고, 고용량의 휴대폰을 구매하여야 하는 일도 없다.
고용량의 아이폰 영상을 저용량으로 줄이는 방법
고용량의 아이폰 영상의 용량을 축소하는 방법이 아이폰에 기본내장 되어 있다면 매우 좋을것이다. 간편하고 쓰기 편할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이폰은 기본 용량줄이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어플을 사용해야 한다.
일단 원본의 고용량 영상을 백업했다면 아이폰의 어플을 활용하여 원본영상을 재생성(=내보내기, 인코딩) 하도록 하자. 아이폰에 기본촬영된 영상을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재생성(=내보내기, 인코딩) 하면, 영상을 새롭게 만들어줄 때 화질을 설정할 수 있다. 그럼 7gb의 용량이 700mb로 1/10 줄어드는 마법을 경험 할 수 있을것이다. 용량을 줄이는 방법은 기본내장 어플인 아이무비를 사용하거나, 동영상 제작어플인 블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아이무비를 사용해서 아이폰 동영상 용량 줄이기
아이무비는 아이폰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영상편집 어플이다. 기본어플이라 사용성이 간편하고 메뉴구성도 단순하다. 단점은, 내보내기 시 화질 선택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내보내기를 할 경우 용량은 줄어들지만 감소한 용량은 얼마 안된다. 필자가 700mb 짜리 영상으로 내보내기 진행시, 결과물은 500mb 짜리 영상으로 재생성이 되었다. 경우에 따라 용량줄이기에 큰 효과가 없을 수도 있는 것이다.
Vllo를 사용해서 동영상 용량줄이기
Vllo는 사용기능에 따라 유료결재가 필요한 어플이다. 하지만 기본 기능은 무료이므로, 굳이 유료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아이폰 동영상 크기를 줄여서 재생성 하는데 용이한 기능을 갖고 있다. 블로에서 용량을 줄여줄 동영상을 가져온다. 그리고 편집없이 그대로 내보내기 버튼을 눌러보면, 화질과 코덱을 손볼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날 것이다. 여기서 화질을 FHD 또는 HD급으로 선택하면, 새롭게 재생성된 동일한 영상의 크기가 1/10로 줄어든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7gb 짜리 영상으로 테스트해본 결과, 700mb로 재생성된 샘플을 확인할 수 있었다.
NAS까지 있다면 백업은 더욱 간편하다
아이폰에 영상의 기본 용량줄이기 기능이 없는 점은 매우 아쉽다. 다만, 용량을 줄여줄 대체 앱들을 사용하면 된다. 비싼돈을 들여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늘리거나, 고용량의 아이폰을 구매하는 것 보다, 동영상을 백업하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휴대폰에서는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도록 저용량의 영상만 남겨놓으면 된다. 그럼 백업이 너무 번거롭지 않겠냐고 얘기할 수 있다. 이럴때 사용하면 편한게 바로 NAS이다.
NAS는 내가 직접 구축한 하나의 서버 / 클라우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직접 HDD를 구매하고 서버를 구축한 이후에, 그 서버에 내 휴대폰의 영상을 자동백업 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시놀로지 NAS가 사용성이 편리하기로 유명하다. 시놀로지 NAS의 기본 앱 중, DS photo라는 앱이 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앱을 켜놨을 때 아이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들을 시놀로지 NAS로 자동백업해준다. 그럼 사용자는 별도로 백업하는 수고로움 없이, 간편하게 백업이 가능하다.
아이폰은 돈먹는 하마에 가까운 제품이다. 돈이 더 들어가지 않도록 영리하게 저장공간을 관리해보도록 하자.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무단배포는 노노, 링크배포는 Okay]
- 글작가 Jason 의 병맛지식 -
* 본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광고클릭 부탁해요
* 여러분의 광고클릭은 계속된 글쓰기에 도움이 됩니다
https://xprojason.tistory.com/entry/아이패드맥북-iMovie-음악은-저작권이-있을까
https://xprojason.tistory.com/entry/유튜브-프리미엄-아르헨티나-1569-ARS-가격인상-2배-인상이-괜찮은-이유
https://xprojason.tistory.com/entry/Wifi-공유기-WPS-버튼이란-무엇일까-간단하게-쉽게-알아보자
https://xprojason.tistory.com/entry/윈도우-개발자-메모-프로그램-추천-acroedit
https://xprojason.tistory.com/entry/SKTwavve-앤-데이터의-데이터-사용량이-1GB를-초과하여-속도가-제한될-수-있습니다-이유가-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