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툴즈 애드제로 내돈내산 비추천 후기 - 결재했는데 툴을 설치하라고?

목차 - 알집은 전국민 프로그램인데, 정기결재는 수준낮다 - 알툴즈 애드제로는 광고를 제거하는 구독 서비스 - 애드제로를 구독해서 발생하는 툴바설치 팝업 - 고객상담시에도 해결책 못찾음 - 해지신청 이후, 원인 찾았다는 고객센터

 

알집은 전국민 프로그램인데, 정기결재는 수준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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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 시리즈는 알집이라는 걸출한 국민 프로그램이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가장먼저 알집이 유명해진 이후, 이스트소프트는 알송, 알FTP, 알캡쳐, 알씨등을 출시하며 알툴즈라는 걸출한 로컬 프로그램 시리즈를 출시하게 된다. 그동안 알툴즈는 광고로 수익을 얻는 구조였으나, 정기결재의 바람에 맞추어 정기결재 카드를 출시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정기비용을 지불하고도 광고성 메시지가 뜨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응은 미지근하다.

알툴즈 애드제로는 광고를 제거하는 구독 서비스

알툴즈 애드제로는 광고를 제거하는 구독 서비스이다. 그깟 광고 봐주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윈도우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알툴즈의 광고가 우측하단에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강제종료하는 경험을 자주 겪었을 것이다. 이걸 강제로 꺼주는게 은근히 귀찮은 작업이다. 그런데, 애드제로 서비스를 구독하면, 알씨, 알캡쳐, 알집등에서 보이던 광고를 제거해준다. 그리고 비용도 매우 저렴한 990원이다. 여기에 정기결재시마다 100원을 적립해주니, 실제 지불비용은 890원에 해당한다. 적립된 100원은 네이버페이로 환전할 수도 있다.

애드제로를 구독해서 발생하는 툴바설치 팝업

필자는 작년말부터 애드제로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광고가 발생하지 않지만, 자동 업데이트시에는 툴바설치 강요메시지가 발생한다.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공짜로 쓰는 주제에 불만은 무슨 불만이냐가 될 수 있지만, 적은 돈이라도 구독료를 지불하고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왜 돈을 내는데 자동 업데이트시마다 zum / 툴바설치 메시지가 뜨는지 이해할 수 없다.

 

고객상담시에도 해결책 못찾음

컴플레인 제기시 답답한고구마 100개 먹은것 같은 상담이 이어진다. 알툴즈 애드제로를 사용할 정도의 이용자라면 개발자이거나 디자이너 등 직장인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고객센터에 컴플레인시 가장 먼저 나오는 응대는 원격지원이다. 원격으로 사용자 PC에 붙어보겠다는 건데, 원격으로 붙는다고 뭐가 해결될거란건 착각이다. 자동업데이트시 발생하는 상황이라 재현이 어려우며, 대부분이 직장인이라 회사에 출근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어떻게 원격으로 붙는다는 건가. 이해가 안된다. 그냥 수용하고 자체적으로 테스트 진행 후, 업데이트를 배포하면 되는 일인데 너무나 답답했다. 해결의지가 없어보였다.

또한, 알매니저 로그인 + 광고발생메시지를 동시에 캡쳐해서 보여줄 것을 요구당했다. 굉장히 캐치하기 어려운 케이스를 반복해서 요구한다. 처음에는 툴바설치 강요팝업만 캡쳐해서 줬더니 부족하다그런다. 자동업데이트 시점에 맞춰서 사용자가 알매니저와 툴바설치 팝업을 동시에 캡쳐해야하는건 일반사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잡아내기 힘든케이스이다. 그런데 반복적으로 해당 캡쳐화면을 요구한다. 답이없다.

 

결국 애드제로 해지

필자는 결국 애드제로를 해지신청 하였다. 답답한 고구마 100개 먹은듯한 고객응대 및 해결책없는 문제점 반복을 겪다보니 아직 완성도가 부족한 서비스라고 느껴졌다. 알툴즈에서 발생하는 광고가 그렇게 다양하게 눈에 거슬리는 것도 아니다. 정확히는 돈을내면 아깝고 돈을 안내면 괜찮다. 야심차게 애드제로 서비스를 내놓았으면 철저하게 준비하고 내놓던가, 기술적인 결함이 없어야 한다. 물론 윈도우 로컬에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다보니 예외케이스가 생길수도 있긴하다. 그러나, 예외케이스가 발생한다면 적극적인 해결자세가 필요한데 그렇지 못했다. 고객상담센터는 그렇다 치고, 개발자는 개선의 의지가 있었을까? B2C 고객응대는 상담센터에 맞겨두고, 나몰라라 한건 아닌지, 아니면 개선능력이 있긴한건지 점검이 필요해보인다.

해지신청 이후, 원인 찾았다는 고객센터

필자가 열받아 애드제로를 해지한 이후 알집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필자는 이미 알 애드제로 서비스 해지신청을 한 상태인데, 전화가 계속와서 받아보았다. 고객센터에서 답변온 결론은, 알 캡쳐의 업데이트 로직오류였다. 구조를 이해하면, 각각의 프로그램마다 업데이트되는 구조인데, 알캡쳐의 업데이트 로직에서 에드제로 서비스를 정상반영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원인은 찾았고, 5월중 배포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답변이다. 또한, 원활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 알캡쳐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재설치할 것을 안내받았다. 그래 이렇게 원인을 찾고 업데이트하고 신규버전 배포하면 끝나는 일이다. 그런데 그동안 알 매니저와 동시캡쳐가 되어야 한다는 둥, 원격지원이 필요하다는 둥 허무한 시간낭비에 2-3개월이 소비되었다. 뭐 원격지원하면 원격으로 로컬파일 소스뒤져서 원인 찾을 수 있는것도 아닌데 답답했다.

 

해지를 신청하고 안쓰려했는데, 원인이 고쳐질 예정이라니 일단 계속 써보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만약 앞으로도 추가오류가 난다면, 그때 해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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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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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작가 Jason 의 병맛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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