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주행 자동차 덜덜덜 떨림증상 - 증상 이유와 해결방법

 

저속 주행시 자동차가 덜덜덜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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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현기차를 이용중이다. 그리고 현재 이용중인 현기차는 대략 7년가량의 연식이 되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자동차 운행시 저속 1단에서 덜덜덜 떨림증상이 나온다. 그냥 떨린다는 느낌이 아니라, 무슨 지진난것처럼 차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느낌이 강해게 든다. 사유를 찾아보니, DCT 더블클러치가 원인인 경우이다. 

 

증상 발생하는 차량과 미션이란

현대기아차에서 생산되는 자동변속 차량 대부분은 DCT 자동미션을 장착하고 생산되었다. DCT 자동미션이란, 과거 수동변속기에서 사용되던 변속기어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가속패달과 속도/RPM에 따라 기어를 자동으로 변속해주는 구조를 말한다. 그리고 미션이란, 이렇게 기어를 1단~7단 등으로 변속시켜주는 기기장치 부속품을 뜻한다. (다른말로 기어 변속기/변속부품으로 이해하면 된다). 

 

미션의 주요 변경 부속품

미션의 주요 정기적인 변경 부속품으로는 미션오일이 있다.  흔히들 1년, 1만km 단위로 엔진오일만을 변경해주는 경우가 흔한데, 미션에도 오일이 필요하다. 현대차, 기아차에서 출고되는 차량은 미션을 영구미션이라 부르며, 미션오일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헛소리를 늘어놓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미션도 주기적인 오일교체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8년 / 10만km 정도 주행했으면 미션오일을 한번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미션오일 교체시, 기어변속으로 인한 덜컹거림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 아래 사례에서 현대자동차 석촌종합서비스 센터 실장이라는 자가 미션체크시 기계 자동점검 체크만을 돌리고 괜찮다는 답변을 늘어놓았다. 제대로 체크해달라고 항의 했지만, 나몰라라하는 태도였고, 결국 필자는 미션오일을 공임나라에서 발품팔아 교체하게 되었고 이상증상을 해결하였다. 이런 불친절한 서비스센터 및 불성실한 직원들은 반성과 교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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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떨리는 증상의 원인

이러한 DCT 미션을 사용하는 차량에는 떨림이 발생하게 된다. 대표적인 떨림 사례는 아래 2가지이다. 

 

1) 기어가 변속될때

  DCT 미션은 수동변속기를 자동변속기 형태로 변환하였기에 필연적인 떨림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엑셀을 밟게되면 속도가 증가하고, 속도가 증가하면 기어가 자동으로 변속된다. 이렇게 기어가 변속되는 과정에서 수동미션의 자동미션화로 인한 덜컹거림이 생긴다. 그리고 오일의 수명이 다되었을 때 그 증상이 심해진다. 엑셀을 밟아도 RPM만 치솟다가, 기어가 변속되며 차가 튀어나가는 증상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에는 미션오일의 수명이 다 되었으니, 미션오일 교체를 진행하도록 하자. 

 

2) 클러치 이상이 발생했을 때

더블클러치란 말그대로, 기어변속시 두개의 변속기를 사용한다는 뜻이다. 1개의 클러치는 기어변속을 진행하고, 다른 하나는 기어변속 스탠바이 상태로 대기한다. 기존 수동변속기는 클러치가 1개만 존재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단순하고, 클러치 고장이 거의 일어날 수 없었다. 그러나, 2개의 클러치가 맞물려 들어가는 복잡한 구조의 더블클러치는, 구조적 한계로 고장이 잦을 수밖에 없다. (다만, 수동변속기에 가깝기 때문에, 동력손실이 적어 연비가 좋다는 장점은 있다). 

이러한 DCT 더블클러치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차가 떨리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흔하게 겪게되는 증상은 1단, 2단 등의 저속에서 운행시, 차가 덜덜덜 거리며 심하게 흔들리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심지어는 엑셀에서 발을 떼고, D 에서 천천히 이동할때도 차가 상하로 떨림이 심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겪게 된다. 그러나 엑셀을 밟아, 저속이 아닌 고속으로 가속하게 되면 해당증상이 나타나지 않음을 경험하게 된다. 

 

3) 플라잉휠 이상이 발생했을때

더블클러치와 연동된 플라잉휠에 이상이 있을경우는 차가 상하로 심하게 떨린다기 보다, 이상 소음이 지속적으로 들린다. 엔진을 지속적으로 때리는 퉁퉁퉁퉁퉁 하는 소음이 연속적으로 발생한다. 

 

 

 

 

DCT 더블클러치 이상시 해결방법은

1)보증기간이내라면

자동차 미션 보증기간 이내라면, 미션이상으로 미션 전체를 교체하면 된다. 더블클러치는 미션에 포함된 하나의 부속품이므로, 미션을 교체하면 더블클러치도 같이 교체가 되는 것이다. 미션에 대한 보증기간은 제조사마다 상이하다. 3년 6만km 인 경우도 있고, 5년 10만km 인 경우도 있으니, 본인 차량의 미션 보증기간을 확인하고, 보증기간 이내이면 최대한 빠르게 교체하도록 하자. 

 

2)보증기간이 지났다면

자동차 미션 보증기간이 경과했다면 사비를 들이는 수밖에 없다. 이때는 미션의 DCT 더블클러치 부속품만 변경하도록한다. 더블클러치만 교체하는데도 비용은 많이 발생한다. 재생 부속품, 신품 부속품 등에 따라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최저가가 100~120만원선에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우 큰 금액을 들여 DCT 더블클러치를 교체해야 한다. 

 

DCT 더블클러치 고장 예방방법 

1)고장이 잦은 환경

DCT 더블클러치를 고장없이 오래 사용하려면 천천히 부드럽게 운행하는 수밖에 없다. 자동차 용어들 중, 흔히 가혹환경에서 주행한다는 글을 자주볼 수 있을것이다. 가혹환경이란 말 그대로 자동차를 거칠게 운행하는 환경을 뜻하는데, 도심주행이 많은 우리나라 특성상, 대부분의 주행이 가혹환경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심에서 주행할 경우, 가다서다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렇게 가다서다를 반복하게 되면, 기어변속이 잦아져 더블클러치에 무리가 가게된다. 

 

2)더블클러치 고장을 예방하려면

더블클러치 고장을 예방하려면 첫째로 엑셀을 부드럽게 밟아 가속할 필요가 있다. 미션이 기어변속을 진행할 때, 충격을 완화하고, 적정 RPM에 도달하면 기어변속 시점맞춰, 수동변속기 차량을 운행하듯이 엑셀의 완급을 조절해주는 것이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급격한 기어변속을 막기위해 서서히 속도를 줄여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실, 자동기어 차량을 운행하면서, 수동기어 차량을 운행하는 것처럼 엑셀과 브레이크를 조절해야 하는게 말이 안되긴 하다. 

 

마무리

AT, CVT방식의 자동변속기에 비해, DCT방식의 자동변속기는 연비효율적인 측면에 있어 분명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동변속기 혼합형태라 구조가 복잡하고, 고장발생시 비용적인 측면에서 단점이 있다. 점차적으로 전기차 시장으로 변모하면서, DCT 방식의 변속차량이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만약, 저속에서 차량 떨림이 심하다면, DCT 더블클러치 이상을 의심하고 정비소를 방문토록하자. 개인적인 잔고장 경험으로 비춰보아, 앞으로 DCT 방식의 미션변속 차량은 쳐다도 보지 않을것 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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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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