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이 잘 안닫힐때 수리방법 - 내돈내산 / 수리업체 호출 / 도어클로저 수리 / 현관문 높낮이 조절
현관문이 잘 안닫힌다.
목차
1) 현관문이 잘 안닫히는 이유는
2) 도어클로저 속도조절을 이용해 현관문을 닫아보기
3) 현관문이 주저앉아 바닦에 긁히는 경우, 경첩 높이를 조절하기
4) 수리를 의뢰맡긴 업자분은
1) 현관문이 잘 안닫히는 이유는
현관문이 잘 안닫히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현관문 좌측 또는 우측 상단에 달린 도어클로저가 제 속도를 못 낼 때이다. 도어클로저는 설정된 유압에 따라 문 닫힘 속도를 조절해준다. 유압이 너무 약하게 설정되어 있을경우, 2차 유압이 걸리는 시점에 빠른 속도를 못내는 것이다. 이럴때는 간단하게 자가 해결이 가능하다
2) 도어클로저 속도조절을 이용해 현관문을 닫아보기
도저클로저의 옆면을 보면, 일자 드라이버가 들어갈 수 있는 일자나사 모양의 조절기가 보인다. 위 아래 2개의 일자나사 모양이 존재하는데, 아래쪽에 있는게 문이 활짝 열렸을 때부터 70%까지 닫혔을때, 위쪽에 있는게 문이 거의 다 닫혔을때의 속도를 조절해주는 장치이다. 시계방향/반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며 속도를 조절해 줄 수 있다. 쉽게 생각하면, 나사를 생각하면 된다. 나사가 풀리면 문이 빨리 닫히고, 나사를 조이면 문이 천천히 닫힌다. 즉,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나사가 풀려 문이 빨리 닫히는데,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나사가 조여져 문이 천천히 닫힌다.
- 상단과 하단의 나사가 있다. 각각은 문의 속도를 조절한다
- 상단의 나사는 문이 활짝열렸을때~ 70% 닫혔을때를 관리한다
- 하단의 나사는 문이 70% 닫혔을때 ~ 완전히 닫혔을때를 관리한다
- 시계방향으로 나사를 조이면, 문이 느리게 닫힌다
- 시계반대방향으로 나사를 조이면, 문이 빨리 닫힌다
* 일반적인 나사를 조이고, 풀어주는 원리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3) 현관문이 주저앉아 바닦에 긁히는 경우, 경첩 높이를 조절하기
그런데, 도어클로저를 조절해도 문이 잘 안닫히는 경우가 있다. 현관문 경첩의 각도가 틀어져, 현관문이 바닦에 긁히는 경우이다.현관문의 경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휘어지거나 주저 앉게 된다. 이렇게 되면, 문 끝자락이 바닦에 닿으며 긁히는 현상이 발생하고, 자연스레 현관문이 잘 안닫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물론, 문을쎄게 닫으면 된다. 그러나, 쎄게 닫으면 현관문이 상하게 되고, 추후에는 더큰 비용을 지불 할수도 있으니 빠른 수리가 필요하다.
좌측 하단에 보이는 부분의 나사를 위로 들어주면
-> 문 전체가 들려서 바닦에 긁히지 않게 된다. 뜯어보면 보인다.
필자는 현관문이 잘 안닫히는 현상이 발생하여 업자를 호출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10분안에 상황이 종료되어 당황했다. 해당 업자분은 현관문만 전문적으로 고치시는 분이었는데, 현관문 하단 경첩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간단히 해결해 주었다.
이부분도 원리는 간단하다. 현관문의 끝부분이 바닦에 긁히는 상황이므로, 현관문을 조금더 위쪽으로 들어 올려주면 되는 것이다. 현관문이 ‘📏’ 형태로 휘어있지만, 현관문이 휘어 있더라도, 경첩부위를 들어주면 바닦에서 들리므로 긁힘 현상이 사라지게 된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은, 경첩까지 다 떼고, 시멘트나 철제를 매꾸어 현관문 바닦을‘-’ 형태로 복원하는 것이지만, 이러면 대공사가 들어가게 된다.
비용적인/시간적인 측면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을때까지는 해결하며 버티는 것이다. 현관문을 들어올리는 방법도 간단한 편이다. 일단 현관문을 분리하여 떼어 놓는다. 그리고, 현관문의 하단에 위치한 원형 받침 나사를 돌려, 기존보다 좀 더 위쪽에 위치시키면 된다. 나사의 위치를 너무 높게 올릴경우, 현관문의 좌측 상단이 벽체에 걸려 들어가지 않으며, 너무 낮게 위치시킬 경우, 우측하단이 바닦에 긁히게 되는 원리이다. 따라서, 현관문이 바닦에 긁히지 않으면서, 벽체에 걸리지 않는 적정 위치를 찾는게 핵심이다. 하단 경첩에 위치한 나사를 요리조리 돌려보며 적정위치를 찾고, 현관문을 재조립하면 작업은 끝난다.
- 위 예시에서, 현관문의 경첩은 좌측상단, 좌측하단에 각각 하나씩 위치해 있다
- 좌측상단의 나사를 풀어주면 현관문을 떼어낼 수 있다 (좌측하단은 막대고정형이라 바로 떼어낼 수 있다)
- 좌측하단의 경첩에는 원형판을 돌려 문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 문을 떼어내고 높이를 높여주면, 문이 바닦에 긁히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막연하게 생각하면 매우 어렵겠지만, 현관문의 경첩은 벽체에 고정시킨 상태에서 재조립 하는 과정이므로,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필자는 처음에 이 방법을 몰라, 9 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수리를 진행했다. 하지만 방법만 알면, 집에서 손쉽게 셀프수리도 가능했던 것이었다. 물론 힘이 약한 여성분들이나, 손재주를 활용하시는 것이 겁나는 분이라면, 업자분께 수리를 요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어느정도 손재주에 자신이 있다면, 셀프수리를 통해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4) 수리를 의뢰맡긴 업자분은
끝으로 수리의뢰를 맡겼던 업자분 블로그 링크를 남긴다. 부부로 보이시는 업자분 두분이 함께 다니시고 계셨다. 수리규모에 비해 가격은 좀 나갔지만, 괜찮은 업자분으로 판단되어 남기는 바이다.
https://blog.naver.com/kl12321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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