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4 유리가 박살났다ㅠ
1) 애플워치4의 유리가 박살났다.
첫 텐트를 오픈기념 방문한 캠핑장에서 폴대를 펼치다가, 폴대가 애플워치와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산산조각 내버렸다. 난감했다. 애플워치4를 2018년 겨울에 구매하고 불편함없이 너무 잘쓰고 있었는데 말이다. 다행히 터치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조각난 유리를 잘못 터치하다가는 손이 베일 수도 있는 상태였다.
2) 수리업체를 찾다보니, 맥툴즈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애플워치7을 새로 살지, 아니면 유리파손을 교체할지 고민하였다. 역시나 공인서비스 AS는 가격이 사악했다ㅠ. 그래도 고쳐쓰자는 마음에 저렴한 사설수리 방법을 찾던 중, 맥툴즈를 알게 되었다.(네이버 검색하다가 그냥 상단에 광고보고 알게 되었다). 공인서비스 대비 가격은 확실히 저렴한 10만원이었다. 맥툴즈 말고도 홍대지역의 사설수리를 알아보았는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비싸다. 그리고 맡겼다가 다시 찾으러오는 시간낭비도 싫었다.
3) 맥툴즈는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고, 택배로 발송하면 된다
먼저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한번 더 확인 후, 사설수리 접수신청서를 홈페이지에서 접수하였다. 그러니 안내 문자가 하나 날라왔다. 택배로 물건수리를 보내본 경험이 거의 없다보니 약간 걱정은 됬다. 그래도 고쳐써야하니 작은 박스를 준비하고 애플우치를 비닐로 꽁꽁 잘 싸맸다. 그리고 안내페이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내 연락처 정보와 파손상태를 기입후 박스에 함께 동봉한 다음, 편의점 택배로 발송하였다.
애플워치를 맥툴즈에서 수령하였다는 택배 안내문자를 받은지 얼마 안됬을때 전화가 왔다. 수리가 완료되었고, 10만원을 입금해주면 당일 택배로 발송해 준다고 한다. (팁! 참고로 수리비가 10만원 이상이라 택배비를 무료로 해주었다).
4) 새것으로 돌아온 나의 애플워치4! 오래쓰고 있지만 더 오래 쓰자
몇일 후, 내 애플워치가 안전하게 나의 품으로 돌아왔다. 오!!!,,,, 말끔해졌다. 생각보다 사설수리가 가격도 저렴하고 수리도 잘 되는구나를 느꼈다. 물론 미세하게 실눈뜨고 매의 눈으로 살펴보면, 유리 제거를 위한 흔적이 살짝 남아있는걸 눈치 챌 수 있었다. 그런데 정말 매의 눈으로 봐야하고, 일상생활에서 알아채기 힘든 먼지한올 정도의 흔적이다. 터치는 너무나 잘 작동하였고 만족스러울 수 있었다.
공인서비스 기간이 지난 애플제품은 역시나 사설수리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사설수리점이 있고 각각의 특징들이 다르지만, 맥툴즈 정도면 믿을만한, 신뢰도 있는 사설수리점으로 판단하면 되겠다.
(다음에는 아이폰12 하우징이 가능한 업체 후기로 찾아와 보겠다.)
* 내돈내수리 후기임.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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