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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지식/병맛시사직격(사설)

무단횡단 방치하는 경찰들 - 안전신고해서 뭐하는가?

by xproJason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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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방치하는 경찰들 - 안전신고해서 뭐하는가? 나도이제 안하련다

 

필자는 안전신고를 자주한다. 누군가에는 이득이고, 누군가에게는 골치덩어리다. 

 

필자가 자주 이용하는 종로5가의 횡단보도에는 신기한 모양의 P자형 도로가 위치해 있다. 청계천방향으로 가는 일방통행 도로와, 2곳의 P자형 교통섬이 존재하는 관계로 횡단보도 통행권은 무시되고 있다. 횡단보도가 교차로와 멀리 떨어진 탓에, 많은 보행자와 외국인들이 무단횡단을 서슴치 않고 있다. 그리고 이를 알고도 방치하는 곳이 경찰이다. 개선 의지가 없다. 

 

필자는  개월의 기간을 두고, 3회간 횡단보도 재배치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민원을 신고했다. 안전신문고를 통해서도 해보고, 국민신문고를 통해서도 해보았다. 

처음에 경찰서에서 돌아온 답변은 지속적으로 개선을 검토하겠다 였다. 그러나, 민원이 몇개월  추가로 들어오자, ‘횡단보도를이설하면 교통사고 위험이 높으니 안된다 답변으로 변경되었다. 

 

횡단보도 이설로 보행자가  위험해진다고? 그럼 지금은 안위험한걸까? 

 

 

 

그런것도 아니다, 무단횡단하는 수많은 인파들이 존재하며, 심지어는 경찰차 앞에서도 무단횡단을 하는데 잡지 않을때도 있다. 

더군다나, P자형 차량통행로로 횡단보도 재배치가 어렵다면, P자형 턴을 일반 좌회전/우회전 신호로 바꾸는 것도 검토해 봤어야 한다. 하지만 하지 않는다. 그냥하기 싫은거다. 

 

최종적으로 안전신문고에  사유를 올린 이유는, 안전신문고에서 대대적으로 신고/개선을 위해 적극 신고해 달라는 홍보 팝업이 생성되었기 때문이었다. 최근의 사회적인 이슈들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신고를 적극적으로 하더라도, 정작 경찰은 관심이 없다. 그리고 개선할 의지도 없다.  

 

지역의 개선을 위해서 열심히 글을적고 사유를 만들고 예시화면도 그려주며 어필해 봤지만, 그들은 변하지 않았다. 그냥 대충해도 누가 뭐라 안하니까 그렇게 까지 적극적으로 일할 필요가 없으니까  이상한  하나가 민원 올렸구나~ 라고 생각하면그만이니까. 

 

좋은 환경의 지역을 만들고 싶어서 제기한 민원이었는데, 이렇게 의지없는 경찰들의 태도에 화가난다. 그리고 그래 그냥 그렇게놀아라, 니들한테 얘기해서 뭐하냐라는 마인드가 생기기 시작했다. 열심히 민원을 제기하면 뭐하는가, 안하는데.

 

일개 시민은 지역환경을 움직일 힘이 없다.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려면 집단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러기는 힘들다. 결국 구청장급이 나서야 하는것이 맞는데, 구청장도 나서지 않는다. ‘구청장에게 바란다 열심히 글을 쓰면 뭐하는가, 답변은 어차피실무 공무직이 답변할 텐데.

 

결국 결론은, 내가 원하는 지역의 모습이 있다면,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이사를 가야한다. 개인이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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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작가 Jason 의 병맛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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