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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IT제품 리뷰

오버더바이크 짜증나는 단점 후기 - 받고 3일차 소음, 그리고 교환은 옵션이 없다 (내돈내산)

by xproJason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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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더 바이크를 구매하였다


나혼자산다의 애청자로 전현무님 영상을 참 재밌게 보았다. 그리고 PPL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실내자전거를 열심히 타시며 3개국어로 영상통화 전화영어/중국어/일본어를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얼마 타지도 않은거 같은데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을 보며, 아! 실내자전거 운동효과가 요즘같은 겨울철에 하기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릅을 탁! 치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서칭해보니, 제품명은 바로 오버더 바이크이다. 업체명이 오버더이고, 오버더의 바이크라서 오버더 바이크인가 보다. 마침 사이트에서 35.9만원에 특가판매 3만원 할인을 해주길래 냅다 구매하였다.

 

박스에 개봉흔적이 선명하다. 소비자는 재포장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신품을 구매했는데 개봉흔적이 있다… 그것도 생산년월이 오래되었다

두근두근하며 오버더 바이크를 받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택배를 받아보니, 제품에 개봉흔적이 있다. 난 분명 신제품을 구매했는데, 왜 박스 좌우측이 구겨져 있는지 모르겠다. 전자제품을 많이 구매해본 필자는 이런경우 ‘반품한걸 재판매‘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신품을 구매했는데 박스에 개봉흔적이 있을 수가 있는가? 갑작스레 짜증이 밀려올라왔다. 리퍼처분을 받은건 리퍼용으로 모아서 판매해야 하는데 설마 리퍼를 신제품으로 판매한건가 의심부터 시작하니 기분이 찝찝했다. 그리고 이게 신품이 맞다면 그것대로 문제이다. 박스의 신품 포장시 새제품 박스가 이렇게 구겨질 수 있는건가? 그럼 박스포장하나 제대로 못한다는 말밖에 안된다. 다른 블로그를 뒤져봐도 박스 상태는 깨끗한데,,, 필자건 개봉흔적이 너무 선명히 남아있다. 더더군다나 필자의 빈정이 상한건 생산년월이다. 한달전 다른 블로그 글에 24년 12월 생산품 리뷰가 올라왔는데, 본인이 받은 제품은 한달이 늦은 제품이다. 선입선출이 아닌 선입후출이니 의심이 사그라들지 않는다.

 

 

좌측 패달의 원형판이 비스듬히 튀어나옴

의심에도 불구하고 제품퀄리티가 좋았다면 짜증이 안났을것이다. 그런데, 개봉후 제품을 살펴보니, 페달이 붙어있는 원형판이 비스듬히 튀어나와있다. 그냥 조금 안맞는거면 아! QC검수 제대로 안된거 걸렸네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건… 튀어나와도 너무 튀어나와있어 미관을 해치는 정도이다. 너무하다 생각됬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후기 블로그들을 다 찾아봤다. 필자와 동일하게 원형판이 비스듬히 튀어나온 제품들이 있긴있다. 대략 10건중 1~2건의 블로그에 표기된 제품들이 필자와 비슷한 느낌으로 품질 불량이었다. 하아… 박스 개봉흔적때문에 짜증나는데 원형판 제작 퀄리티도 떨어진다. 그래도 작동만 제대로 하면 되지란 생각에 참았다.

 

 

 

 

제품사용후 3일차… 소음이 난다

제품을 사용중 소음이 나기 시작했다. 여러 블로그 글들이나 유튜브에 보이는 상황이다. 설마 내가 당첨되겠어?로 판단 후 구매했는데 당첨각이다. 오른쪽 패달이 11시 방향으로 올라오는 순간, 퉁—-퉁—-퉁—- 거리는 소리가 마치 메트로놈의 3분의 1박자를 맞추는 듯한 주기이다. ‘오버더바이크 소음’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유튜브 쇼츠의 작은소음 버전이다. 머리가 터진다. 신품박스의 개봉흔적을 참았고, 패달원판의 어설픈 조립상태도 참았는데,,, 세번째 소음발생상황까지 오니 더는 못참겠다 싶어 고객 센터에 연락을 취했다.

 

 

고객센터는 답이 느리고 카톡광고로 답변준다… 그리고 교환은 옵션에 없다

대충예상은 했다. 뭐 25.3월부터 대응이 빨라진다는 공지글을 보고 답이 느리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답신이 많이 느렸다. 필자는 카카오톡 오버더 바이크로 연락을 취했다. 상담사 연결을 선택하고 작성양식대로 작성하고 영상과 사진도 첨부하고 기다렸다. 그런데… 기껏 적어줬더니 상담채널을 이관한단다. 좋다 참았다. 그리고 이관된 채널로 접속했다….그런데…. 아이쿠나…로그인하러가기란 화면이 떡 하니 있는데 링크를 카톡으로 오픈하니 상담링크 경로가 꼬인다. 참았다… 그리고 다시 크롬으로 접속 후 상담을 시도하였다…… 그런데….. 어렵사리 2시간만에 연결된 상담사의 답변은 반품 or 수리였다. 이상했다. 전자제품을 구매하든, 가구를 구매하든 소모품을 구매하든… 웬만하면 ‘교환‘이라는 옵션이 있는데 여긴 없다. 그리고 이렇게 답한다. ‘해당 내용은 모든 고객님들에게 안내드리고 있으며, 위 두가지 방법으로만 진행이 가능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또 짜증이 난다…. 난 35.9만원에 3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는데 교환이란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다. 반품환불 or 수리밖에 답이 없으며, 반품환불을 진행한 사람은 제품을 재구매 할 수 없다. 이게 무슨 정책인지 잘 모르겠다. 고객을 락인하기 위한 수단인지, 아니면 콧대가 높은건지 모르겠다.

 

 

요상한 업체이다. 그냥 제품을 깔끔하게 잘 만들거나, 신품으로 교환처리해주면 될걸 안좋은 소리를 사서 듣고 있다. 신제품으로 교환처리하면 동일한 현상이 발생될 거기 때문에 제품 반품하거나 수리후 사용을 권장한단다. 뭔 헛소리를 이렇게 논리적인척 시전하는지 모르겠다. 다음은 수리 후기로 찾아오겠다.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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