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 성곽길에서 일출을 보았다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아왔다. 그리고 언제나 처럼 동해바다에 가서 일출을 보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서울 이곳저곳의 일출 해돋이 명소가 어딜지 검색해 보았다.
찾아보니, 서울에는 다양한 해돋이 장소가 존재하는데, 이렇게 가까운 스팟을 두고 너무 힘들게 동해바다까지 갈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시간이 여유롭다면, 바다에서 보는 일출이 가장 멋지고, 가장 먼저보며 소원을 빌 수 있는 장소이긴 하다.
처음에는 남산으로 해돋이를 보러갈까 생각했지만, 왠지 남산은 사람이 많을거 같았다. 또다른 핫스팟이라 불리는 아차산은 올라가기 너무 힘들거 같았다. 그럼 어디가 적당할까? 찾다보니 동대문 성곽길이 눈에 들어왔다. 정확한 도려명은 낙산 성곽길이다. 흥인지문 공원에서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장소이다.
처음가보는 일출 방문이라, 낙산 성곽길에도 어느지역이 핫스팟인지 알길이 없었다. 그러다 쭉쭉 올라가다보니 소규모의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핫스팟이 어디인지 알 수 있어 공유한다.
낙산 성곽길을 따라 대략 10분정도 올라가다보면, 성터교회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그리고, 성터교회 표지판 조금 위쪽에는 가파른 언덕길과 계단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일출을 바라보면, 성곽의 높이에 가리지 않고 일출을 감상 할 수 있다.
처음에는 황학동 롯데캐슬에 가려지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잘 피해서 해가 올라와 주었다. 2023년 첫 일출 해돋이 장면이다. 2023년에는 좋은일만 가득하며 행복하길 바란다.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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