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톱에 세로줄이 생겼다. 무슨 이유일까?
몸 전체의 건강을 살표보는 척도로 손톱을 꼽는 경우가 많다. 손톱을 통해 몸 전체의 건강을 측정해 볼수도 있다니 놀랍다. 필자의 손에는 오래전부터 엄지손톱이 부서지고 검은색 세로줄이 생겼다. 손톱의 뿌리에서 부터 발생한 검은색 줄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잘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물론 간혹 위험한 경우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손톱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케이스가 있다.
- 흑색조
- 임신
- 염증 및 상처
- 자가면역성 등 질환
- 흑색종
흑색조
가장 일반적인 손톱질환의 유형이다. 영양소 부족등의 사유로 손톱에 색소침착이 일어난 경우를 흑색조라고 부른다. 흑색조는 단순한 손톱의 색소침착에 해당하므로 건강에 문제는 없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치료된다. 만약 빠르게 치료하고자 한다면, 피부과를 방문하여 레이저 시술을 시행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생각보다 손톱의 검은줄이 심하다면, 흑색조가 아니라 흑색종으로 위험할 수 있으니, 경과를 살펴보며 병원을 방문해보자.
임신 상태일 경우
가임기 여성이 임신을 하게되면 대부분이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는 색소침착을 유발하고 신체의 여러 다양한 부위에 색소 변화를 가져오는데, 이것이 손톱에도 나타나는 경우이다. 따라서, 임신 상태의 여성에게서 손톱에 검은줄이 발생하였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영양분 있는 과일/채소등을 잘 챙겨 먹도록 하자.
염증 및 상처
만성염증이 염증성 질환을 앎고 있거나, 손톱부위에 상처가 있다면 검은줄 손톱에 생길 수 있다. 신체에 염증이 발생하면 손발톱이 울퉁불퉁 해지거나 검은색 줄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감염으로 인한 병변이라면 이는 무좀 균, 즉 곰팡이균에 감염된 상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손톱이 울퉁불퉁해짐과 동시에 검은색 줄이 손톱에 발생한다면, 병원을 내원하여 증상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자가면역성 등 질환
위 염증 케이스와 유사한 경우인데, 전신질환 및 자가면역성 질환을 앎고 있다면 손톱에 검은색 세로줄이 나타날 수 있다. 전신질환은 해당 질환 자체를 완화해야 손발톱의 검은색 줄도 정상으로 차차 돌아올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에 해당한다면, 본인의 질환 자체에 대해 관리하도록 하자.
흑색종
가장 드문 케이스이지만, 가장 위험한 경우이다. 흑색종은 암을 의미할 수 있어 의사에 의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검은색 세로줄이 손발톤 주위로 확장되고, 세로줄의 경계가 명확하지않고, 경계가 흐려지면서 넓게 퍼진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검은색 줄이 생긴다면 보통 한개의 손톱에만 생기는게 아니라, 여러 손톱에 검은색 줄이 발생한다. 대부분 전신질환이나 다른 요소에 의해 검은색 줄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흑색종은 한개의 손톱 또는 발톱에 생긴다. 이와 동반하여 통증이 발생하거나 손톱과 발톱 밑으로 피가 보이면 조직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니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하자.
오늘은 손톱과 발톱에 나타날 수 있는 검은줄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부분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고, 집안에서 잘먹고 잘 쉬면 나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드믈게 위험한 경우가 있으므로, 증상이 너무 걱정되고 의심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하자.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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