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을 만날 필살기는 바로 뮤지컬이다
당신은 인생을 살면서 뮤지컬을 몇번이나 보았는가? 일반적인 20대와 30대 초반은 '뮤지컬'을 본 경험이 없을 것이다. 그것도 티비에서나 보던 연예인들이 내 눈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상상만해도 멋지지 않는가?
필자또한 20대 까지는 뮤지컬의 경험이 없었다. 그러다 소개팅의 애프터 만남을 가지기 전 번뜩하는 아이디어와 함께 '큰 투자 한번 해볼까?'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약간의 고민이 들긴 했다. 뮤지컬을 본다면 VIP 석이나 S 석 급으로 예약해야 좋은 자리를 차지 할 수 있으며, 그 가격은 13~15만원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2명이 본다면 30만원은 잡아야 한다.
당시 처음으로 봤던 뮤지컬은 '잭 더 리퍼' 였다. 신성우, 안재욱 주연이었는데, 그렇게 연예인을 가까이에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소개팅 두번째 만남이었고, 아리까리한 상태였지만 뮤지컬을 같이보면 어떨까란 아이디어를 실험해 볼만한 분이었다. 당시 필자는 30대 초반이었고, 그분은 필자보다 2살이 어렸으나, 역시 뮤지컬은 처음보는 분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뮤지컬은 특히나 여성의 심리를 자극한다. 눈물샘을 자극하고, 유명한 연예인을 눈 앞에서 본다는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그분또한 마찬가지였다. 안재욱과 신성욱이라는 걸출한 연예인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음에 신기해 했다. 거기에 대부분의 뮤지컬은 슬픈 스토리를 보여주는데, 연기자의 연기력이 뛰어나다보니 눈물샘을 쏙 뽑아준다. 너무나 신기한 경험을 시켜줬음에 고마워했고, 호감도가 급 상승함을 보여주었다. 이분과는 비슷한 시기에 다른분과의 만남이 성공했기에 인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었다. (미안했다..) 하지만, 다시 솔로가 된 1년 후에 연락을 드려봤을 때 그분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다시 연락을 받았을때 설랬다는 표현까지 해주시며 적극적으로 대시해주셨다. 더 미안하게도 필자가 추가적인 연락은 드리지 않았었다. 그러나 뮤지컬의 효과는 매우 컷고, 이후에도 종종 사용하는 필살기술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을 보는 팁
뮤지컬을 볼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번째로, 유명한 연예인이 출연하는 뮤지컬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잘알려진 배우가 아니라면, 뮤지컬 초심자에게는 큰 임팩트를 주지 못한다. 민영* 등 유명하신 뮤지컬 전문 배우 분들이 있으나, 소개팅에서 뮤지컬을 처음 접할 이성에게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유명한 연예인이 출연하는 공연의 회차로 예매해야 한다.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 조승우 등 유명 연예인으로 예매하면 필승할 수 있다. (필자는 김소현 팬이다. 정말 최고의 목소리를 가지셨다.)
두번째로는 무조건 앞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뮤지컬의 자리잡기 질문이 올라올 때마다 명언처럼 달리는 답글이 있다. '무조건 전진하라'. 사이드 좌석을 예매해도 좋으니, 무조건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 갈수록 배우들의 표정과 얼굴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배우를 가까이서 보면 그만큼 더 실감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소개팅 애프터 만남에서 무조건 먹히는 필살기. 소개팅을 기억하자.
* 뮤지컬은 애프터 만남이나, 연애 초기에 써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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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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