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on 이 소개하는 자기소개서 기초 5단계
당신의 자기소개서는 읽기 좋은 글인가? 읽기좋은 자기소개서란 어떤글일까?
나를 소개하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만약 당신이 매일매일 일기를 쓰는 사람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지 않은가? 내가 잘한일이 뭐고, 내세울게 무엇인지 안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난 그동안 뭘하고 살아왔을까...?
잘 모르겠다면 처음부터 시작하자.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초등학교, 중학교 부터 글을 써나가지는 않을것이라 믿는다. 그러지 말자. 지금부터 찬찬히 정리해 볼테니 말이다.
자기소개서를 쓰기위한 큰 밑그림
(1) 인생을 정리해보자
(2) 회사는 당신의 대학생활부터 바라보지, 초중고 생활은 관심없다
(물론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면 고등학생 시절도 하나의 아이템이 될수는 있다)
(3) 년도별 굵직한 이벤트를 생각해 보자
(사회생활 경험은 매우 소중한 이벤트이다)
(4)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항상 1번이다
(5) 재미있고 특색있는 자기소개서는 눈에띈다.
(이건 스킬이 필요하다)
(1) 인생을 정리해보자
살아오면서 인생의 이벤트를 정리할 기회는 많지 않다. 그리고 대다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며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미리미리 굵직한 이벤트를 쌓아두면 좋겠지만, 쉽지않다)
일단 내가 살아온 인생을 정리해보자. 이게 시작이다.
(2) 회사는 당신의 대학생활부터 바라보지, 초중고 생활은 관심없다
회사에서 바라보는 스팩의 시작은 대학생활부터이다. 초중고 생활을 바라보지 않는다. 회사는 대학생을 채용하는 것이지, 초중고생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기초중의 기초이지만 혹시나 해서 적는다. 기본적으로 초중고 생활을 자기소개서에 적겠다는 마음을 버리자.
물론 예외의 경우도 있다. 특히나 고등학생 시절 무언가 특별한 이벤트, 경험이 있고, 그 이벤트가 대학생활까지 이어진다면 하나의 스토리로 활용 가능하다. 물론 특별할때이다.
(3) 년도별 굵직한 이벤트를 생각해 보자
년도별 굴직한 이벤트는 뭐가 있을까? 1년이라는 시간은 참 소중하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느끼지만, 1년은 빠르게 지나가고 시간은 소중하며, 그 시간동안 무언가를 만들어온 사람에게 대단하다는 감정을 갖게 된다. 당신은 1년동안 무엇을 했는가? 대학생활 4년, 남자라면 6년, 휴학경험이 있다면 더 많은 시간동안 1년단위로 무엇을 하였는지 생각해보자. 분명 매년마다 이벤트가 나와줘야 한다. 만약 없다면, 쥐어짜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4)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항상 1번이다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맨 처음에 드러내자. 자기소개서에는 많은 항목들이 있다. 성공한 경험, 실패한 경험, 리더의 자질을 보여준 경험, 팀원과 협업한 경험… 같은 이벤트라도 어느 항목이나 끼워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채용담당자는 모든 항목을 읽어주지 않는다. 그러니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는 1번 항목에 기입해주자. 채용담당자가 하루에 40개의 자기소개서를 읽는다고 치자. 1일 8시간 근무한다 치면, 1시간에 5개, 15분에 1개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해야 한다. 평가하는 시간에는 지원자의 이력을 파악하고 평가내용을 기입하는 시간이 포함된다. 여기에 채용담당자의 휴식시간을 더하면, 당신의 자기소개서를 읽어줄 시간은 길어봐야 5분이다. 명심하자. 어필은 첫번째로 치고들어가야한다.
(5) 재미있고 특색있는 자기소개서는 눈에띈다.
자기소개서는 재밌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채용담당자가 당신의 자기소개서를 읽어줄 시간은 고작해야 평균 5분에 불과하다. 그리고 대략 40개라는 자기소개서를 읽는다고 가정했을 때, 왠만해선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가? 눈에 띄어야 하고, 재밌어야 한다. 재밌지 못한 자기소개서는 5분이 아니라 1분이면 패싱당할 수 있다. 대신, 재밌는 자기소개를 9분동안 읽어줄 것이다. 글을 쓸때는 흥미롭게, 재밌게써야함을 기억하자.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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