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은 장소선정이 기본중의 기본이다
긴 시간의 노력끝에 당신에게도 소개팅의 기회가 당도하였다. 성공적인 소개팅을 위한 첫걸음중 가장 고민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장소선정이다. 장소선정은 주로 남자들이 하게되는데, 그 장소선정 단계에서 부터 머리에 쥐가나기 시작한다.
소개팅 장소선정시 고민하는 부분은 2가지가 있다.
1) 커피먼저 마실까? 정석대로 식사부터 할까?
2) 어디서 소개팅을 하지?
커피먼저 마실까? 정석대로 식사부터 할까?
요즘들어 남성들이 소개팅에서 이상한 고민을 하는 경우들이 있다. 커피먼저 마실까? 아니면 식사를 할까? 이 고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돈' 이다. 평균치 5만원이라는 식사값은 남성들게에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쓰이는 수법이 커피먼저 마시고, 마음에 들면 식사 / 마음에 안들면 거기서 끝내는 것이다. 필자는 강력하게 이 방법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소개팅을 하는데 있어, 남자는 돈을 투자하지만, 여성들은 시간을 투자한다. 남자를 만나기 위해 시간을 들여 본인을 단정하고, 꾸미는데 투자한다. 그리고 그 준비하는 시간을 즐겁게 보낸다. 그런데 남자가 대뜸 '커피 드시러 가시죠!' 라고 얘기해봐라. 빡이치겠는가 아니겠는가? 여자들이 모를거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모쏠에 근접한 상태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커피부터 마실경우 여성들이 느끼는 감정은 '평가받는다' 이다. 설렘이 아니라 평가부터 받는다면 당신은 좋겠는가? 대등한 위치에서 상대를 알아간다는 개념을 갖어도 모자랄 판에 평가를 한다고? 정신나간 짓이다. 아까워 하지말고 돈을 투자해라. 식사하는데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깝다면, 아직 연애가 덜 고픈 것이다. 소개팅 한번에 평균 5만원을 잡고, 1년 소개팅 예산 200만원을 확보한 다음에, 무조건 식사부터 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식사부터 했는데 마음에 안든다면, 그때는 밥만먹고 귀가해라. 차라리 그게 욕안먹고 낫다.
어디서 소개팅을 하지?
그럼 두번째 이슈가 남아있다. '어디서 소개팅 하지?' 소개팅의 정석은 피자와 파스타이다. 다운된 톤의 조명과 조용한 분위기. 씨끄러운 목소리에 방해받지 않을 환경. 그리고 적당한 수준의 무드. 레스토랑인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강남역 마노디셰프를 추천한다. 서울의 중심지는 강남이고, 수많은 회사들이 GBD 업무지구에 몰려있다. 그리고 교통접근성도 우수하다. 강남역을 생각하면, 붐비는 인파에 너무 씨끄럽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11번 출구와 달리 12번 출구는 한적한 분위기이다.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만나, 걸어가기에 적당한 음식점이다. 약간의 단점으로는 살짝 언덕길이다. 그러나 무리가 되지는 않을 수준이다.
마노디셰프는 소개팅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이다. 그만큼 소개팅을 하기에 적절한 분위기 / 적절한 음식 / 적당한 가격의 3박자가 고루 갖추어져있다. 거기에 정갈한 안내에 대접받는 분위기도 느껴진다. 필자는 강남/삼성/잠실점을 모두 방문해 보았으며, 소개팅은 강남점에서만 진행했었다. 기억하기로 강남안에서도 위치를 한번 이전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필자가 방문한 마노디셰프 3곳은, 모두 소개팅을 하기에 적합했다. 추천하는 바이다.
물론 마노디셰프를 고르지 말아야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기본중의 기본이겠지만, 첫 메시지를 보내고, 소개팅 장소를 잡을 때, 여성들의 거주지와 직장 위치정보를 파악할 것이다. 그때 강남/삼성/잠실과 거리가 멀다면, 남자가 여성들의 근처로 가라. 서로간의 중간 위치가 강남/삼성/잠실이라면, 마노디셰프에서 식사를 하자. 기본중의 기본이겠지만, 요즘 나는쏠로 모쏠편을 보며 노파심이 생겨 이야기를 한다.
한번한번의 소중한 소개팅, 놓치지말고 최선을 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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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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