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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해외여행

호놀룰루 거북이 스노쿨링 후기 - 코시국에 하와이

by xproJason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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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액티비티 중, 거북이 스노쿨링은 강력 추천한다  


 

1) 가이드가 제시한 가격보다, 마이리얼트립에서 직접 구매하는게 더 저렴하다

 코시국에 다녀온 하와이 / 호놀룰루 스켸쥴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액티비티 중의 하나가 거북이 스노쿨링이다. 

  와이키키해변 인근의 항구. 정확히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바로 앞에 있는 항구에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거북이와 함께 스노쿨링을 하는 액티비티이다. 여러 상품이 있겠지만, 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상품은 선장과 크루가 모두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배를 선택하였다. 

  처음에는 1일 투어를 진행한 하나투어의 가이드가 제안하였다. 그런데 가이드가 제시한 가격은 170달러였으나, 마이리얼트립에서 확인한 가격은 14만9천원 이었다. 가이드 설명과 구성상품이 동일한 것으로 보아, 중간에서 3~4만원 삥땅 치려는 것으로 생각되어 가이드를 통해 예약하지는 않았다.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예약을 진행하였다. 

 

 

2) 배를타고 바다로

  액티비티가 예정된 날 아침에 크루 중 한명이 픽업을 나왔다. 한국인 교포였고 재미있는 친구였다. 참 말이많고 이것저것 수다를 많이 날려주었으나, 수줍은 한국인들의 리액션은 많이 약했다. (참석한 인원 전원이 한국인이었다.) 항구에 도착하자 배를 탓다. 선장도 한국인이었고, 본인 소유의 배인 오션스타호를 소개해 주었다. 크루중에 항해사 어르신 한명과, 외국인 여성 크루 한명도 추가로 있었다. 

  총 14팀의 커플이 탑승했으니 28명이 탑승하였다. 다행히 날씨는 맑았고, 탑승 후 구명조끼와 고글을 나눠주었다. 어떤이들은 다른 사람이 물었던 수경을 본인이 다시쓰기 찝찝하다는 분들도 있었으나, 본인 고글을 챙겨온 커플은 1커플 밖에 없었다. 한 10~15분쯤 나갔을까? 바다 한 가운데 보트를 세우고 투어를 시작하였다. 

 

 

 

3) 거북이 투어, 그리고 TIP!, 고프로 부력봉은 미리 구매해가자

  처음에는 물이 너무 차지 않을까란 걱정이 들었는데, 추위를 많이 타는 나도 괜찮을 정도의 따뜻한 수온이었다. 가장 추워야할 11월의 수온이 이정도이니, 날씨만 맑다면 사시사철 할 수 있는 액티비티란 생각이 들었다. 물에들어가고 처음에는 거북이가 없었다. 그러다 크루중 한명이 손짓하는 곳으로 이동하니,,, 거북이가 짜잔!! 하고 나타났다. 거의 100% 성공확율로 거북이를 본다는데, 사실이었다. 처음 본 거북이는 생각보다 너무 컷다. 거의 사람 몸집만한 거북이가 바로 옆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절경이다.

  고프로를 챙겨오기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고프로를 대여해주기도 하지만 직접 갖고 오는 편이 좋았다. 대여해주는 고프로는 짭프로도 섞여있는, 화질이 보장되지 않는 고프로였다. 그리고 고프로를 직접 갖고 올때는 방수커버도 있지만 부력봉을 꼭 챙겨오자. 수심이 3~4미터는 되기 때문에, 부력봉이 없으면 고프로를 잊어버릴 수도 있다. 난 못 챙겨와서 투어 사장님이 배위에서 판매하시는 부력봉을 구매하였는데, 1만5천원을 받아가셨다. 비싸다. 인터넷으로 사면 2~3천원이니 미리 주문하자. 

 

 

 

4) 추가적인 액티비티 경험은 별로

  출발시점에 오션스타호에서는 거북이 투어 외에도 일어서서 노젓는 보드 타는 액티비티와, 카누를 태워준다하여 기대하였다. 그런데 알고보니, 보드 1대, 카누 1대를 여러명이 번갈아 가며 타는 것이었다. 많이 아쉬웠다. 잠시 기대했었는데...

  어찌되었는 본활동이었던 거북이 스노쿨링이 너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었다. 거북이 스노쿨링은 정말 해보기 힘든 경험이니, 하와이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쯤은 해보도록 하자. 강하게 추천한다.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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